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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硏, 개인 차량이 수집한 데이터 활용한 실시간 교통 정보 플랫폼 만든다

작성일16-11-24 09:14 조회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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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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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개별 차량에 부착되는 이동식 센서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집 앞의 이면도로까지 주행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도로 기상을 관측하거나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시스템은 특정 지역 또는 지점에 설치된 고정형 관측 센서를 이용한다. 폐쇄회로(CC)TV나 루프(차량 천정) 검지기, 영상 검지기, 번호판 인식 장치 등 한 지점에 고정돼 활용되는 교통정보 수집시스템은 특정 지점 또는 구간별 데이터만 수집한다. 하지만 1대당 영상 검지기 1000만원, 번호판 인식장치 6400만원으로 설치비용이 비싸 촘촘히 설치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건설기술연구원 연구팀이 개발을 추진중인 기술은 개별 고급형 차량에 부착되고 있는 전방 감지 레이더나 온도 센서 등 데이터를 수집해 교통량과 노면 온도·결빙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다. 도로 위 CCTV나 영상 검지기, 번호판 인식 장치 등 고가의 설비가 없어도 도로 교통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연구팀이 개발중인 주행환경 빅데이터 수집 개요./건설기술연구원 제공
 연구팀이 개발중인 주행환경 빅데이터 수집 개요./건설기술연구원 제공


연구팀은 현재 2대의 차량에 스마트 센서 장비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차량의 전자장비를 제어하는 컴퓨터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무선통신 방식을 활용해 수집, 분석하는 방식이다. 개별 차량이 보내오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 및 처리·저장·분석한 뒤 CCTV 등 현재 활용 가능한 공공 데이터와 결합, 빅데이터 기반의 도로 주행 환경 분석 결과를 운전자에게 전송하는 플랫폼이다.

연구팀이 이번에 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된 것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일부개정안’이 지난 9월 발의됐기 때문이다. 개정안은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개인정보를 가공 및 처리하는 비식별 조치를 취할 경우 기존에 활용할 수 없었던 개별 이동식 차량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정규수 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차량 컴퓨터에 저장되는 데이터나 통신 기능이 있는 내비게이션이 수집하는 데이터를 암호화 과정을 통해 수집할 수 있게 된다”며 “버스나 택시,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에 관련 기술을 우선 적용하고 향후 일반 차량의 정보까지 이용해 어떤 도로, 어느 지점에 언제 도로 결빙이 발생할 수 있는지 예측도 할 수 있는 기술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이번 기술 개발로 운전자들에게 실시간 도로상황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도로 운영, 관리자에게 도로안전 모니터링을 위한 기초 자료 및 분석 도구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태식 건설기술연구원장은 “향후 자율주행차의 주행 안전과 편의를 위한 핵심 요소 기술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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